같이 독서실을 다니는 친구와 저녁을 먹다가 스카에서 밤을 새자는 말이 나와서 스카에서 밤을 새게 되었다. 새벽 2시까지는 사람이 그래도 꽤 있었는데 5시가 되자 아무도 없어졌다. 밤을 새서 공부하는 거라 집중이 안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너무 잘되고 졸리지도 않아서 공부량 다 채우고 5시에 독서실에서 나가 버거킹 먹고 인형뽑기도 했는데 내 인생 처음!으로 뽑기를 성공했다. 밥 먹고 7시쯤에 집에 들어가서 11시까지 자고 다시 독서실을 가서 공부했다. 그리고 15일 학교에서 화단을 가꾸었다. 바질이랑 쌈채소 등을 심었다. 일주일에 한 번만 물 주면 된다고 하셨었는데 일주일에 2~3번은 무조건 주라 하셔서 당황했다. 식물이름은 쑥크크다. 쑥크크야 쑥쑥 자라렴. 벌써 다음주가 시험이 시작하는 주라서 약간 긴장도 되었지만 앞으로 1년만 더하면 그래도 끝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이제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보면 수시도 접수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남은 두 번의 시험을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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