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60527111703324
링크 : 아시아경제,이현주,2026.5.27
요약 : 고려아연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에브테라 리사이클링 시카고 허브. 고려아연이 2022년 설립한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인수한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에브테라는 자원순환 사업의 북미 거점을 맡고 있다. 이곳 공장에는 드라이브부터 네트워크 장비,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폐기물이 각각 분류된 상자가 보였다. 이곳은 폐기물을 쌓아두는 창고가 아니라 버려진 자원을 다시 광물로 되살리는 공정의 출발점으로 미국 전역에서 모인 전자폐기물이 금속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현장이다. 분해공정은 위험물 탐지기를 통한 안전 점검, 공정별 분류, 파쇄 공정 을 순서대로 진행한 후 울산 온산제련소로 보내진다. 그리고 구리, 금, 은 등 금속으로 다시 회수된다. 철, 플라스틱, 알루미늄은 미국 내에서 재활용 원료로 판매된다. 폐기물을 분해해 나오는 PCB 한 장에는 광석보다 높은 농도의 구리가 들어 있다.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이 태양광 폐패널에는 고순도의 은이 담겨 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전기모터에서는 희토류도 뽑아낼 수 있다. 마크 포프 페달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자원의 흐름은 한 방향이었다.”면서 “이제는 수명을 다한 서버 한 대가 우리 네트워크로 들어와 안전하게 해체,가공된 뒤 그 안의 금속이 정제돼 본래의 공급망으로 되돌아가 차세대 인프라의 일부가 된다”고 말했다. 포프 CEO는 그동안 해외로 빠져나가던 자원의 흐름을 미국 안에서 붙잡아두는것이 페달포인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은 이를 ‘책임 있게 재활용된 자원’으로 보고했고 컴플라이언스 체크리스트도 채워졌지만, 실질적인 검증과 추적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미국은 지난 30년에 걸쳐 자국의 미래 공급망 원자재를 조용히 해외로 흘려보낸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이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통합 제련소가 건설되면 미국 내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는 증폭될 전망이다.
한 줄 요약 : 폐기물에서 분해해 나오는 버려진 자원들을 다시 광물로 되살려내서 자원의 흐름을 한 국가에 머물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