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있는 주여서 할머니댁으로 가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나는 저번주에 친가에 다녀왔고 외할머니도 대전에 사셔서 설날 당일에만 할머니댁에 가고 남은 연휴는 집에 있거나 독서실에 갔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보니 반가웠다. 할머니댁에 갔다오고나니 몸이 피곤해져서 그날은 독서실을 가지 않았는데, 금요일에도 독서실에서 친구랑 공부하기 싫다고 만나 산책을 했다. 독서실에 들어가기 싫어서 걷다보니 2시간을 걸었다. 얘기하면서 친구, 가족, 대학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고, 우울해져서 일요일에 롯데월드에 가기로 했다. 여러모로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주였던 것 같다. 그래도 독서실에 간 날들은 새벽까지 공부했는데, 밤 늦었을 때 집 가는거 위험하다고 항상 같이 집 가주는 친구에게 고마웠다. 일요일에 롯데월드 가서 한달치분 다 놀고 남은 2월, 3월에는 독서실에 있으면서 밀린 인강도 듣고, 수능,내신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개학까지 2주도 안남아서 3학년이 되기가 조금은 무섭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