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시아경제,최승우,2026.4.26
링크 : https://v.daum.net/v/20260426111458096

요약 :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공통된 형태의 꿈과 환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지인을 다시 만나는 장면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 보건국 연구진이 완화 치료 전문가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간호사, 심리학자 등 239명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경험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많은 환자가 임종을 앞둔 며칠 동안 비슷한 꿈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가장 두드러진 유형은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자나 부모, 친구를 다시 만나는 장면이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은 죽음을 하나의 끝이 아니라 전환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심리적 과정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 같은 경험은 정서적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 장면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고 보다 평온하게 현실을 수용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만 모든 환상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일부 환자들은 위협적인 존재에게 끌려가거나 강한 공포를 느끼는 악몽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연구진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삶을 놓아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환자가 의료적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엘리사 라비티 박사는 꿈과 환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죽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빛이나 계단 같은 상징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 연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줄 요약 : 임종을 앞둔 시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세상을 떠난 배우자나 부모,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꿈을 꾸거나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악몽을 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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